[기획특집]스타트업 유니콘만들기 프로젝트

[창업일보 = 박인옥 기자]

반려동물이 현대인들에게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그들이 주는 위안과 위로가 인간들 사이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충분히 완화시켜줄뿐만 아니라 때로는 인생의 동반자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하루 온종일 반려동물과 할 수 없다. 때론 출장도 가야하고 낮 동안은 업무를 보기 위해 회사에도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씽크웨이브는 이처럼 관리의 공백이 생겼을 때 관리해 줄 수 있는 반려견 관리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반려동물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위로는 매우 크다.
반려동물이 현대인들에게 주는 위로는 매우 크다.

씽크웨이브는 이영희 대표 자신이 실제로 ‘쵸코’라는 반려견을 12년간 키우며 겪은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 

이 대표는 이제는 늙고 병들어 하루종일 누워만 있는 반려견 쵸코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전문분야인 센서&ICT 기술을 활용하여 반려견의 건강을 상시 관리할 수 있는 Life Management Service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연구개발을 통해 DB로 구축된 생체신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성(언어)을 추론하여 직접 말을 할 수 없는 반려견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대표는 30여년 동안 ICT와 헬스케어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헬스케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이 서비스의 경우 반려견의 행동과 습관을 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감성언어를 추론하여 반려견을 위한 케어 플랜을 제시한다는 것이 서비스의 요체이다. 즉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의 고안에 포인트를 뒀다. 

이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 즉 IBM&글로벌 기업에서의 데이터 분석전문가, 삼성전자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문가,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지의 전문가가 모여 씽크웨이브의 핵심역량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이와관련 다양한 특허와 상표등록을 하였다. 

씽크웨이브는 PetIT기술을 이용하여 펫홈케어, 펫헬스케어 웨어러블, 씽크펫플랫폼 등을 통하여 평소에 반려동물이 건강하도록 신체적 정신적 데이터를 관리해준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생체와 헬스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나아가 동물병원과 서비스를 연동하는 ‘펫 라이프 매니저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시장은 세계미래학회가 미래 10대 사업 전망 중의 하나로 선정할 정도로 유망한 사업이며 이 사업은 소득수준이 올라갈수록 시장의 크기가 커지는 선진국형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반려동물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6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시장이 크다. 이는 한국에 국한할 경우이고 미국의 경우 70조원, 일본은 14조원에 이르는 방대한 시장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