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조오섭·최종윤 의원 공동 주최
10박 11일동안 강원도 양양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020통일걷기'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중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020통일걷기'에 앞서 문진표를 작성중이다.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017년부터 주최해 온 ‘통일걷기’ 행사가  1일 시작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이 장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과 최종윤 의원이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관계자는 "참석자들은 11일까지 10박 11일동안 강원도 양양을 출발하여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하루 평균 약 25km, 총 271.4km 코스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지막 날인 8월 11일은 38선이 그어진 날로, 다시는 제2의 38선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다짐하고자 일정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햔편 이번 '2020 통일걷기' 행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민통선을 걷지 못한다. 코로나19도 장기화됨에 따라 예년보다 행사 일정 및 거리, 참가자도 축소했다. 

특히 주최측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자체 방역부서 및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방역조치 기준에 따라 사람, 차량 및 도로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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