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IR]스타트업 유니콘 만들기 프로젝트

[창업일보 = 박인옥 기자]

인류의 역사는 BC와 AD로 나누어 진다. 교육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인간 이세돌의 대국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닐까?

토마스 프레이는 ‘미래와의 대화‘(Communicating with the future에서 2030년까지 약 20억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며 총인구의 절반은 실직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기존의 입시위주의 방식으로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

달꿈은 진로와 멘토링을 엮는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사람은 누구나 생애 주기 동안 진로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을 하게 된다. 청소년기를 거쳐서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는 직업과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 또 성인이 되어 직장을 갖게 되더라도 이직에 대한 고민도 한번쯤 가지게 된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다한 후에도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달꿈은 이러한 고민을 멘토들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면 좀더 가치 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

달꿈은 우선 청소년기 시장에서 공교육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따라서 중고등학교와 다양한 직업인들을 연결해서 학생들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확장시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다.  

플랫폼 서비스 이용은 우선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이나 직업군의 멘토들을 선택하여 검색하게 되면 각 해당 멘토들이 나열되어 제시된다. 학생들은 해당 멘토를 선택해서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회사는 관련 DB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좀더 유의미하고 실제적인 매칭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DB를 관리하고 청소년뿐 만 아니라 성인시장까지 확장하고 온라인 큐레이션까지 관리하는 것이 수익모델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2015년에 ‘진로교육법’이 제정되고 2016년부터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년제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교육부는 시범학교를 200개로 늘리고 진로전담교사를 늘리고 예산을 44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달꿈 김동연 대표는 “달꿈은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약 1400여개의 초중고 약 3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약 750여명의 전문 현직 직업인 멘토들과 1만회 이상의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진로교육 관련 사업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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