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40대기수론'을 내세우며 당권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위원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권경선에 본격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5선의 이낙연 의원, 4선의 김부겸 의원, 그리고 박 위원이 참여함으로써 당권경쟁구도가 3파전으로 가닥이 잡혔다.

박 위원은 이날 "기회가 된다면 당 대표가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공식선언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첫번째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2014년 세월호 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을 맡으면서 이른바 '세월호 변호사'로 유명세를 탔다. 이러한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2018년 전당대회에서 21.28%의 득표를 올리며 1위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차세대 대표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올해 47세인 그는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와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변화를 펼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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