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부경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관광 기업 육성을 위해 최대 12억을 지원한다.

18일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유망 관광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트래블 투 씨(Travel to Sea)’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어썸벤처스가 운영을 맡는다.

지원 자격은 △연간 매출액 규모 5억원 이상 △연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투자 유치 10억원 이상 △M&A 10억 이상 등 5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을 달성한 경우다.

다만 올해 관광벤처사업이나 관광 액셀러레이팅 선정 기업,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 기업, 중소기업벤처부 창업패키지 선정 기업 등 기타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지원이 제한된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는 최대 12억원의 한국관광공사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1등(1곳) 기업에는 최대 3억원이 지원되며 2등(2곳)과 3등(5곳)으로 선정된 기업은 각각 최대 2억원, 1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성과 및 실적에 따라 프로그램 종료 뒤에는 운영사인 어썸벤처스의 직접 투자(최대 2억원) 검토도 받을 수 있다.

지원 방법은 7월 9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로 간단한 기업 소개와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을 10줄 내외로 적은 뒤 회사 소개서, 사업 계획서, IR 자료 등과 함께 보내면 된다. 양식은 자유 양식이다. 해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 기업은 8월 초에 발표되며 선발 기업들에 개별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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