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혼자 먹는 피자’ 브랜드 ‘1인용 피자’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1인용 피자’는 여러 명이 나눠 먹어야 했던 일반적인 피자와 달리 각자 입맛에 맞는 피자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인용으로 판매해 항상 갓 구운 신선한 피자를 즐길 수 있다.

기존 피자는 한 종류를 여러 명이 나눠 먹기 때문에 모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없고, 피자가 남을 경우 식감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1인용 피자’는 세계 3대 요리스쿨인 CIA를 졸업한 황동익(40) 쉐프가 창업한 피자 브랜드로, 수원시 영통구 광교에서는 테이크아웃 3대장 중 하나로 불린다.

‘육식용 피자’, ‘불새우용 피자’, ‘치즈 피자’, ‘슈프림 피자’, ‘페퍼로니피자’, ‘오븐 스파게티’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황 쉐프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 미슐렝 2스타 레스토랑인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의 ‘THE MIX’, 그리고 5성호텔 ‘윈’에서 1급 요리사로 근무했다.

국내에서는 도미노피자 R&D(연구·개발) 팀장으로 메뉴 개발을 총괄하며 ‘치즈케이크샌드 피자’, ‘씨푸드퐁듀 피자’ 등 많은 히트상품을 출시한 기념비적인 인물이다. 도미노피자가 국내 피자업계 1위로 올라선 것도 황 쉐프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후문이다.

‘1인용 피자’가 ‘반값 피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빅모델’을 쓰지 않고 홍보 및 마케팅 없이 맛으로만 승부하기 때문이다. 현재 직영 3호점을 운영 중인 ‘1인용 피자’는 최근 창업문의가 잇따르면서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황 쉐프는 “’1인용 피자’는 7000만원 안팎의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월 매출 2000만원이면 800만원 가량의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신규 점포는 전국 신도시 상권을 중심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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