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순천시
사진 순천시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순천시가 창업자, 창업지원기관,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그리고 창업문화가 하나로 묶이는 이른바 '순천형 창업생태계'조성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우선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를 열다.  참가대상은 3개월 이내에 순천시로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전국의 예비창업자이다.

올해 2번째로 열리는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는 창업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고  4월까지 창업 아이디어의 발전과정 설계와 대회 운영에 대한 방향을 설정한다. 이 후 대행사 선정을 5월까지 완료하고 6월부터 11월까지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연당’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지원시설을 설치했고 운영자를 선발해 4월부터 운영한다.

‘창업연당’에서는 창업경진대회와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선발된 창업팀에 대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교육과 멘토링, 투자자 연계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창업문화 형성을 위해 시민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네트워킹 행사와 창업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 진입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순천형 창업생태계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창업보육센터’ 또한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역세권 도시재생구역 내에 건립될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는 관내 27개의 창업지원시설에 산재해 있는 창업자와 지원기관, 투자자와 창업기획자를 연계하게 된다.

4월까지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안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1층에는 시민과 예비창업자, 창업전문가가 교류하는 카페가 만들어지고 2층과 3층은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민간이 주도하는 창업생태계를 위해 민간 거버넌스 구축 또한 진행된다. 시민과 관을 연계하는 중간지원조직 형태의 거버넌스는 4가지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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