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쓰리디뱅크 김동욱 대표

"3D콘텐츠계의 유튜브와 같은 회사 만들고 싶습니다"

쓰리디뱅크 김동욱 대표는 3D콘텐츠에 있어서 유튜브와 같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3D뱅크는 3D콘텐츠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3D전시·스캔·출력·교육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제작된 3D콘텐츠는 3D뱅크플랫폼을 통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쇼핑몰과 3D홀로그램으로 전시된다. 특히 공공 3D문화데이터를 활용한 8000여점에 이르는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3D콘텐츠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3D홀로그램 서비스, 3D뷰어서비스 등 실감형 전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3D콘텐츠에 있어서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쓰리디뱅크’는 자동으로 4면이 다른 3D 홀로그램을 생성하는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3D데이터를 활용한 실물과 같은 4분면을 볼 수 있는 3차원 홀로그램 구현장치 및 방법’이라는 제하의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7-0057156)이 완료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마치 현실공간에서 실물을 사방에서 보는 것처럼 4분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현실 서비스를 제공할 여력을 준다.

특히 문화재, 유물 등의 전시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실제 쓰리디뱅크는 경주에밀레전 에밀레종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여 전시했다. 특히 경주 세계 World Heritage forum & Exhibition에 특별 초청 전시해 문화데이터 활용경진대회(문체부)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쓰리디뱅크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문화재청, 중앙박물관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문화재 및 유물 데이트를 3D콘텐츠화하고 이를 홀로그램으로 전시했다. 이와관련 현재 8천여점의 3D데이터(문화유물, 생물, 과학관 3D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홀로그램으로 변환하여 박물관, 기업 전시관, 미술관 등에서 3D뷰어서비스 등을 이용 실감형 전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내고 있다. 

쓰리디뱅크는 이외에도 3D프린팅관련 특허등록 4건, 자체 3D 뷰어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쓰리디뱅크는 3D 전시·쇼핑, 스캔·출력대행, 실감형 교육서비스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쓰리디뱅크의 사업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실감형 3D 전시·쇼핑 서비스(3D뷰어 및 홀로그램)이다. 쓰리디뱅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공공문화유물 데이터를 활용한 3D 홀로그램 전시 서비스와 ▷대형터치스크린과 결합하여 일반인들이 실감나게 3D데이터로 상품 등을 볼 수 있는 반응형 서비스 그리고 이를 ▷일반 홈페이지에 임베디드 3D 뷰어를 장착 실감형 쇼핑이 가능 하도록 제공한다. 

두 번째 사업영역으로는 사람이나 사물(패션, 액세서리, 문화 유물 등)을 있는 그대로 3D데이터를 생성해주는 3D 스캔대행 서비스(3D콘텐츠)를 제공한다. 세 번째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목업용 출력물/디자인용 출력물을 3D프린팅으로 제작 제공하는 3D출력대행 서비스(3D프린팅)를 한다.그리고 3D디지털 교과서, 3D 모델링, 3D 프린팅 관련 체험형 교육 등 실감형 교육 서비스(3D콘텐츠 제공)를 제공한다. 

3D데이터를 활용한 전시관람서비스는 쓰리디뱅크의 핵심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쓰리디뱅크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상품 등을 3D 스캔기술을 통해서 3D 데이터화 하고, 이를 플랫폼에 업로드하여 손쉽게 3D 홀로그램으로 전시함으로써 서비스를 구현한다. 대형터치스크린을 통해서 원하는 유물, 문화재, 생물 등의 3D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보고 이에 대한 설명(글자, 음성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 등이 현실감 있게 문화유물을 관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 서비스를 응용하여 3D 뷰어 서비스(온라인 쇼핑몰), 3D홀로그램 서비스(오프라인 매장)를 이용하여 상품 전시로 확대시 상품 판매 쇼 윈도우를 대체할 수 있다. 

제작된 3D콘텐츠는 쓰리디뱅크 홈페이지에 임베디드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변경없이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드로잉(그리기) 방식이 아닌 3D스캔 방식으로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시간과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이 가능하고, 최적의 압축적용기술 적용으로 모바일에서도 원활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3D 디지털앨범서비스는 전신스캔이 가능한 스캔장비를 통한 사진 촬영(0.1초)만으로 3D데이터를 획득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 본인 또는 가족의 모습을 3차원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SNS 공유, 피규어 제작등 부가서비스를 통해서 다양한 재미적인 요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쓰리디뱅크가 제작한 3D콘텐츠는 4면에서 보는 그림을 각각 다르게 표현 할 수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영상방식 대비 가격이나 시간을 10분의 1로 줄여서 문화유물, 상품을 전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쓰리디뱅크의 제작기술은 ▷3D스캔기술을 활용 기 보유한 문화재 데이터를 3D홀로그램 서비스로 제공 가능하며 ▷기보유한 공공데이터 (3D문화유물)활용 시, 박물관에 즉시 설치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으로 상품 갱신 수정 등 관리가 편하며 ▷ 초, 중 교육현장(ex, 3D 역사박물관, 생태학습관 등)에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다음은 김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쓰리디뱅크 김동욱 대표는 3D콘텐츠 업계의 유튜브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것이 포부다.
쓰리디뱅크 김동욱 대표는 3D콘텐츠 업계의 유튜브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은 것이 포부다.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운영전략이 있다면.

앞으로 통신 환경변화(5G) 상용화, 3D기술의 발전으로 여러 분야에서 2D(사진, 영상)등이 아닌 3D로 구현되는 세상으로 변화 할 것이다.  다양한 분야 특히 쇼핑, 엔터테인먼트(AR, VR, 게임)분야에서 가장 먼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지금이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를 위하여 국내 시장 진출과 더불어 성장기반 구축을 하는 한해로 정하고, IR을 통한 자금 확보, 전문인력 채용과 3D 서비스 기술의 고도화를 병행해서 추진 예정이다. 상반기 중으로 온라인 쇼핑몰, 국,공립 문화시설(박물관, 생태관, 체험학습관)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대행사, 전문 홍보 마케팅사 활용, 3D솔루션 회사 제휴를 통한 진출을 계획 하고 있다. 또한 18년 5월 부터는 롯데마트/김포공항몰 3D스캔매장 위탁운영을 통해서 개인을 대상으로 3D 피규어 제작, 3D 디지털앨범제작 등 단계적 서비스를 통해서 시장 확대 계획 하고 있다. IR을 통한 투자 유치를 통한 자금 확보와 8억원 매출 달성하고 2020년 부터는 해외 진출(중국, 대만, 아시아권)을 통해서 약 160억, 매년 연평균 5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님의 사업스토리를 말씀해주세요.

25년의 IT직종에서 일을 하면서 약 10년 동안 해외에서 근무를 하였다. 직종이 IT보니 2013년에 3D프린팅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3D와 연관 된 사업을 준비하게 되어 약 2년전 귀국 후 바로 회사를 설립 하였다. 그때 나이 만47살 이었다. 남들은 늦은 나이라고 말하지만 100세 시대에 창업하기는 적기라고 생각 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을 3D로 만들어 내는 3D선도기업‘ 으로 3D 데이터(모델링, 스캔)를 활용한 3D홀로그램, 3D 쇼핑몰, 3D프린팅 서비스를 개발하고 플랫폼화 하여 제품 개발을 이어왔고 2018년에는 그간의 기술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 정부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한해로 설정하고 있다. 창업 전 근무했던 회사 가운데 유독 ‘뱅크’가 많았다. 인터넷 1세대 기업 골드뱅크, 대만의 대신은행(Taishin Bank) 부터 외환은행, 마지막 직장이었던 하나은행까지, ‘뱅크’란 단어가 많았다. 그래서 첫 창업 회사의 이름도 세상의 모든 3D콘텐츠를 저장하는 ‘뱅크’로 사명을 정했다. 내 나이엔 늦었다고들 이야기 하지만 오래 전부터 인생 후반부의 삶과 그간 고민하였던 꿈의 크기를 창업을 통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기타 회사의 중점 홍보사안이나 비전이 있다면.
  
상상하는 모든 것을 3D로 만들어 내는 최고의 선도 기업이란 비전으로 3D홀로그램은 기존 영상제작 방식에 비하여 시간과 가격 1/10 이하의 경쟁력을 보유 하고있어 전시, 광고, 교육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D상품보기 서비스(가칭:리얼플러스)는 일반 사진으로 볼 수 없는 곳도 사용자가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로 자유로이 확대, 축소하고 돌려볼 수 있게 하는 특징이 있다. 온라인 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는 오프라인에 비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사진과 제품 설명만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봤을 때 기대했던 것과 달라서 반품하였던 사례가 많이 있다. 특히 여성 의류나 패션 제품의 경우에는 판매자 중심의 정보 제공, 질감, 색감등을 판단 하기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 해야 하고 정보를 전달 하는데 한계가 있어 반품이 증가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회의 3D 뷰어 ‘리얼플러스’는 임베디드 형태로 제공 되기 때문에 판매자는 기존에 운영하던 쇼핑몰 웹사이트의 변경 없이 서비스가 가능하고, 소비자들에게 리얼감을 더 느낄 수 있어 구매 욕구를 자극 하고 실제 매장에서 같은 상품을 보는 것과 같은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3D재현기술을 적용하여 수요자 중심의 3D 쇼핑몰 서비스와 국내 최대로 보유한 3D데이터를 직접 관람객이 전우좌우 조작이 가능 하고, 다양한 음성 지원을 통해서 살아 움직이는 홀로그램 박물관, 생태관 서비스는 개인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동시 제공되기에 효과적인 교육 서비스가 가능하고, 게임등 디스플레이 장치로도 활용 가능 성이 높다. 장기적으로는 당사 플랫폼이 3D콘텐츠를 활용한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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