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외식업 창업이 자영업종의 대세로 확인됐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외식 업종이 전체 업종 중 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교육·세탁 등 서비스업 20%, 편의점 등 도소매업 5% 순으로 나타나 여전히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외식업으로 창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 역시 외식 업종이 122,574개로 전체 업종의 48.2%를 차지했으며, 서비스업 29.5%, 도소매업 22.2% 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2019년 가맹점 수는 25만 개를 넘었으며, 가맹본부 수는 5,175개, 브랜드 수는 6,353개로 여전히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브랜드 중 59%가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았으며, 특히 2019년에 정보공개서를 신규 등록한 브랜드 중 26%만이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브랜드 존속 기간을 살펴보면  외식 업종이 6년 5개월, 서비스 업종 8년, 도소매 업종 11년 3개월로 도소매 업종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 중에서는 종합 소매점 20년 4개월, 편의점 11년 6개월 등 업종이 긴 반면, 커피 6년 2개월, 피자 6년 10개월 업종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점포 개·폐점률을 살펴보면 커피·교과 업종은 개점률이 19%로 높았으며, 특히 교과 업종은 폐점률도 16%로 높았다. 

반면 화장품 업종의 경우 폐점률 16.8%로 개점률 4.0% 보다 12.8% 높아 다른 업종에 비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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