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가상승률 3.92%... 전년보다 0.66% 포인트 하락

지난해 땅값 상승율이 3.92%을 기록했다. 서울 세종 광주 등이 올랐으며 제주는 하락했다.
지난해 땅값 상승율이 3.92%을 기록했다. 서울 세종 광주 등이 올랐으며 제주는 하락했다.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지난해 땅값이 서울 세종 광주 대구 등은 올랐으며 제주도는 10년만에 하락했다.

토지거래량은 수도권⋅지방 모두 줄었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연간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전년보다 0.66% 포인트 하락한 3.92%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폭이 둔화되었으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및 세종, 광주, 대구, 대전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2019년
2019년 전국 지가변동률. 자료 국토교통부.

지방의 경우 경기 하남시(6.90), 대구 수성구(6.53), 경기 과천시(6.32), 경기 용인처인구(6.20), 경북 울릉군(6.07)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남 창원성산구(-1.99), 창원의창구(-1.90), 울산 동구(-1.85), 제주 서귀포시(-1.81), 제주 제주시(-1.74) 등은 땅값이 하락했다.

지난해 토지거래량은 약 290만 2천 필지를 기록, 전년도 연간 토지거래량 대비 약 8.9%가 줄었다. 

전년 대비 수도권 및 주거용 거래량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거래원인별로는 전년 대비 분양권과 매매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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