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창업일보 기자] 한국이 사우디를 꺾고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밤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1-0 으로 승리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양팀은 계속되는 중원싸움과 탐색전으로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승골은 연장후반 8분에 터졌다.

이동경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정태욱이 침착하게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으로 직행했다.

이로써 한국은 AFC U-23 챔피언십 4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며 동시에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도 획득했다.

이날 원두재는 대회 MVP로 선정됐으며, 송범근은 최우수 골키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