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도시 100여명 입교...국내외 우수 청년 100명 참가
실무 교육 및 실전마케팅 체험 등

월드옥타 제17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입교식이 28일 열렸다.

[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28일 ‘제17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입교식을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창업모국방문교육에는 해외 24개국 54개 지회 88명의 재외동포 청년과 경남대, 가톨릭관동대, 차의과대 등 국내 대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7일 입소하여 11월 4일까지 8일 동안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모국방문교육단은 29일부터는 글로벌 마케팅 및 스타트업 비즈니스모델 사례 발굴 등의 실무교육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실전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전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해 선보인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차세대와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기업 제품을 홍보, 판매하고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한다. 전시회 1~2일차에는 매칭 기업의 일원으로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SELLER의 역할을 수행하고, 3일차에는 전시회장을 돌며 수출유망 품목을 찾아 해외시장보고서 등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한 역사 강의 및 독립기념관 방문을 통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도 갖는다.

11월 3일에는 도전프로그램에 매칭되었던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팀별 해외시장진출 전략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며, 11월 4일 수료식을 끝으로 8박 9일 간 대장정의 막이 내린다.

월드옥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은 매년 6~9월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지역별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통합교육을 개최하고, 그 중 우수한 수료생을 초청 또는 추천 받아 ‘모국방문 교육’을 연다.

이들은 8박9일간 모국에서 한민족 정체성 함량과 창업 및 비즈니스, 마케팅 실무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운다. 2003년부터 17년 동안 2만1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해 ‘21세기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입교식에서 “국내 스타트업·예비 창업가와 함께 8일 동안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해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1세대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이어받아 미래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하는 주인공이 이 자리에서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