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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싸이월드 구하기’ 나서다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구하기’ 나서다
  • 박용우 기자
  • 승인 2019.10.22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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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 2000년대 국민 미니홈피로 불리던 싸이월드가 도메인 연장과 함께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싸이월드가 경영난을 겪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싸이월드가 또다시 경영난을 이유로 갑자기 서비스를 폐쇄해도 이용자들은 속무무책이다. 

싸이월드는 대표적인 국산 1세대 SNS다.

1999년 시작된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라는 개인 홈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창 싸이월드가 성황일때는 월 접속자 20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고,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에 합병되며 네이트온과 연계돼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 시장이 변화하면서 사용자 이탈이 시작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서비스가 또 한번 예고없이 접속이 중단될 경우를 우려해 '백업이라도 해 놓자'는 분위기다.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서비스사업자'인 싸이월드는 서비스 폐지 30일 이전에 이용자들에게 폐쇄 안내 고지만 하면 의무를 다하게 된다. 

주무부처인 방통위는 이번 싸이월드 사태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는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기업 시그마체인(Sigma Chain, 대표이사 곽진영)이 싸이월드 구원투수로 나서겠다며, “싸이월드 이용자 데이터를 최대한 가져와서 무상 백업 서비스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시그마체인은 원조 SNS ‘싸이월드’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 〮운영 총괄 임원인 DBA(DataBase Administration)를 역임했던 곽진영 대표(정보기술 전문가)가 설립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시그마체인 곽진영 대표는 “싸이월드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운영을 총괄했던 사람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창 싸이월드가 성황일 때는 월 접속자 2,00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지난 일을 회고했다.

또한 곽대표는 “2000년대 국민 미니홈피로 불리던 싸이월드는 3040 세대에게 ‘추억창고’와 같은 존재다. 다양한 사진과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까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게재된 사진이라도 백업할 수 있게끔 해달라는 글들이 게재된 것을 보고 몹시 안타까웠다”고 심정을 밝혔다.

싸이월드 구원투수로 나선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 메인넷 ‘퓨처피아(Futurepia)’의 암호화폐 ‘피아(PIA)’를 글로벌 거래소 3곳에 공식 상장한 기업이다.

최근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퓨처피아’의 1호 디앱인 블록체인 기반 SNS 메신저 ‘스낵(SNAC)’에 새롭게 런칭한 서비스 ‘포크’, ‘게임’, ‘동영상 광고’ 등 신개념 보상 시스템을 구축, 국내용 스낵과 베트남 전용 ‘스낵’(SNAC)을 런칭한 바 있다.

시그마체인이 개발한 블록체인은 퍼블릭·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면서 분야별 맞춤 설계까지 가능한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독자 개발했으며, 이를 전 세계에 공급해 ‘시그마체인 네트워크 얼라이언스’(SNA)라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시그마체인 곽대표는 “싸이월드 데이터의 백업에 대한 서비스를 100% 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아이디와 개인정보 활용을 동의하여 시그마체인에 신청해 주면 신청한 분들의 정보를 가지고 싸이월드 측과 협의하여 싸이월드 서비스가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무상으로 데이터를 백업하여 신청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곽대표는 “싸이월드 서비스가 또 한번 예고없이 접속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서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시그마체인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백업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싸이월드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서비스가 또 한번 예고없이 접속이 중단될 경우를 우려해 '백업이라도 해 놓자'는 분위기다.

시그마체인이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경우 싸이월드 이용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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