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2019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작!
​예술경영지원센터 '2019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시작!
  • 박병조 기자
  • 승인 2019.09.26 00: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은 공연에 큰 힘이 되는 공연플랫폼 플레이티켓!

[창업일보 = 박병조 기자] 공연티켓예매사이트 플레이티켓(플티 주식회사)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19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런칭한 공연예매사이트 플레이티켓은 공연기획사 티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사이트이며 ‘중소 공연단체 친화적인 사이트'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플레이티켓 리뉴얼 될 메인페이지 예정안 / 플레이티켓 제공
플레이티켓 리뉴얼 될 메인페이지 예정안 / 플레이티켓 제공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는 2018년부터 예술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토대로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 검증기회를 제공하고자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 공연티켓예매사이트 플레이티켓 운영사인 티위스컴퍼니는 이번 지원사업 통해 플티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작은 공연에 큰 힘이 되는 공연 플랫폼 플레이티켓'이라는 슬로건으로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플티 주식회사 김효상 대표는 "공연기획사로 시작된 플레이티켓은 공연 현장과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를 통해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고, 티켓예매사이트 최초로 공연예술인과 관객(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 제작사 개인 페이지를 사이트 내에 개설한다"고 밝혔다. 사이트 내에 개설될 개인 페이지는 기획사, 아티스트 개개인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뿐 아니라 티켓 판매 외의 2차 수익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플레이티켓 운영사 플티 주식회사 김효상 대표 / 플레이티켓 제공
플레이티켓 운영사 플티 주식회사 김효상 대표 / 플레이티켓 제공

또한 김효상 대표는 "플레이티켓은 공연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자체 회원과 공연 관계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며 사이트 리뉴얼 방향을 구상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플레이티켓이 나아가야 할 목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됬다"고 밝혔다. 사이트는 올래 12월 리뉴얼된 모습으로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플레이티켓의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은 증권형으로 진행되며, 투자자에 따라 부여되는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투자는 9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오픈트레이드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다음은 플티 주식회사 김효상 대표 인터뷰 전문

Q. 왜 사이트를 만들었는가?
A. 대형 뮤지컬과 콘서트가 중심이 된 공연시장에서 작은 공연단체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기존에 익숙한 대기업의 예매처들 역시 큰 공연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공연기획자로 살아가려면 공연환경을 개선하고 시장을 확대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Q. 공연시장이 무슨 문제가 있는가?
A. 일단 매출규모도 열악하고 전국 2800여개의 공연단체중 거의 90%가 민간단체다. 대부분 5인 미만의 소규모다. 공연단체들은 연간 3만3천 건에 10만회이상의 공연을 치러내고 있다. 공연장도 90%이상이 1,000석 미만의 공연장이고 70%가 500석 미만의 작은 규모다. 큰 공연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우리가 보는 공연의 대부분은 작은 공연이다. 공공지원금이 끊기면 자생하기 힘든 구조다.

Q. 여러 가지 온라인홍보채널이 있는데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A. 여전히 부족하고 열악하다. 대형예매사이트가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 예매처에선 2017년에 비하여 2018년 한해 매출이 24%증가하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공연단체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쏠림현상이 심각하다. 대형예매처에서 작은 공연의 홍보를 기대할 순 없다. 그냥 남들 다 하니까 포털에 검색되게 하려는 것 뿐이다.

Q. 플레이티켓은 어떠한가?
A. 사이트 내에 아티스트의 개인 페이지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미 공연단체의 페이지는 개설이 되어있어 공연소식과 리뷰들이 단체의 개별페이지에 쌓여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연상품을 올릴 때 거기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각 페이지에 상품이 공유되고 개인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여러 가지 다른 소식들도 직접올리고 관리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예매처가 가진 권한을 최대한 내려놓고 플랫폼의 기능을 하는 것이다. 지인중심의 관객이 주를 이루는 공연계에서 이러한 팬덤을 조금 더 두텁게 만들고 싶다. 소극장 공연을 좋아하는 팬들도 분명히 있다. 그런 관객들도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얻길 원한다.

Q. 예매사이트가 플랫폼이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A. 공연티켓을 오픈하다보면 예매처에 자료를 보내고 등록을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에 맞닥뜨린다. 공연은 프로젝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작프로덕션에서 늘 번거로운 일들이 많고 대부분 시간을 다투는 일들이다. 공연예술가들은 작품을 만드는데 익숙하지만 홍보마케팅에 능숙하지 않다. 작은 극단들은 특히 그렇다. 이런 점들은 좀 편하게 해주고 싶었다. 유통이 제작을 도와주는 구조인 것이다.

Q. 잘 됐을 때 어떤 기대를 할 수 있는가?
A. 일단 공연의 수익모델이 다양해 질 것이다. 팬들의 후원문화도 활성화 될 것이고 공연은 협동작업이라 한편의 공연엔 수많은 창작물들이 생겨난다. 저작권의 다양한 활용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대로 작은 공연시장들이 활기를 띨 것이고 시장성을 갖추는 작품들이 많이 태어나리라 본다. 지금은 작품이 좋아도 레퍼토리로 발전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Q. 영상매체가 발달해서 공연을 하려는 사람이 줄어들진 않을까?
A. 내가 무언가를 연습해서 사람들 앞에 직접 선보인다는 것은 사실 인간의 본능에 가까운 행위라 생각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무대를 꿈꾼다. 사람이 사람을 즐겁게 하고 이를 응원하는 문화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점점 디지털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더 빛날 것이라 생각한다. 플레이티켓은 공연예술 관련학과를 졸업하여 처음 무대에서는 신진 예술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이트가 되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영삼 2019-09-30 23:08:12
문화 플랫폼에 투자라니 생소하긴 하지만 기대가 됩니다. 펀딩이 성공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