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벤처스타트업 서밋 2019 Autumn' 행사가 19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3층에서 열렸다.

KAIST기업가정신연구센터가 주최하고 TecBizLAB테크비즈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KRX한국거래소와 (주)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후원했다.

‘벤처스타트업 서밋’은 우수한 첨단 벤처기업 및 혁신적인 융합 스타트업을 발굴 선정하고 아울러 VC, 은행권, 증권사, 액셀러레이터, 전문엔젤, 공공펀드 등 국내의 최고의 투자전문가이 모여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꾀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BAF(Bio+AI+Fintech) 분야의 첨단 융합 스타트업 발굴 및 런칭을 통해 바이오, 인공지능, 핀테크, 블록체인, 금융, 빅데이터, 소셜임팩트, 핵심 소재 및 부품 등 신성장 분야별 국내외 기술사업화 전문가들의 융합 이니셔티브로 구성되어 있어 국내외 거래소 상장사부터 시리즈 투자유치 기업 및 스타트업에 신속하고 정확한 글로벌 투자유치형 기술사업화 전략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인공지능, 바이오, 블록체인, 핀테크, 글로벌 플랫폼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조성에 일조할 기술전문 스타트업들이 대거 발표했다. 

전선곤 테크비즈랩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벤처스타트업 행사는 ▶KRX한국거래소가 추천한 기업 K-round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추천기업 D-round를 비롯 모두 7개의 라운드로 나뉘어 총 13개의 스타트업이 IR발표를 했다. 

IR에 앞서 KAIST기업가정신연구센터 KAIST 양태용 소장과 KRX한국거래소 이부연 부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서 KRX한국거래소의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 KSM과 상장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KRX M&A 중개망 등 KRX 혁신성장지원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KRX한국거래소가 추천한 비주얼캠프, 와이즈케어 등 K-round 기업들부터 차례로 13개 스타트업의 IR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발표기업들은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고집적 기술에 기반을 둔 아이템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들 기업들의 성공이 곧 미래 먹거리 사업조성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매우 유의미한 자리였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주요 아이템 개요이다. 

▶비주얼캠프은 VR HMD와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위한 시선추적기술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마케팅, 광고, 유통, 교육 및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하여 폭넓은 B2B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디앤피바이오텍은 분자진단기술을 개발하는 순수 바이오 기업이다. 의과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암을 진단하기 위한 의료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폐암 예후를 예측하는 기술로 특허출원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증상 기반의 병원찾기 서비스 ‘착한 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에 가기에 앞서 증상을 기반으로 질병을 예측하고 진료과목을 안내하는 데 집중하며 출시 5개월만에 사용자 5만명을 확보했다. 

▶DC메디컬은 한국소재 Mediteck 회사로서 특허 기반 의료기술의 상업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시키는 신의료기술 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심방세동 치료, 조산아 조기진단, 요실금치료, 장기보존액과 관련된 4가지 핵심기술에 대한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취득해 개발 및 상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바이오큐어팜은 유전자 조합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및 면역세포지료제 CRT-T cell therapy을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경쟁력있는 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 및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와이즈케어는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지원 및 디지털신약플랫폼 VAP 플랫폼을 제공한다. AI챗봇, 로봇, 스마트페이, 블록체인 등을 통해 의료진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환자는 개인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원더풀플랫폼은 AI를 융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다솜’을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및 시니어 전용 O2O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코리안앳유어도어는 한국어를 학습하고자 하는 외국인과 한국인 원어민을 잇는 글로벌 언어교육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한국기업으로의 취업을 노리는 베트남인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학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헥슬란트 블록체인 기업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보안 소프트웨어 헥슬란트 노드를 개발하여 상용화했다. 현재 신한은행, 삼성 블록체인 그라운드X에 헥슬란트 노드가 제공되고 있다 

▶포티투마루는 사용자의 질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단 하나의 정답만을 도출해내는 Deep Semantic QA 플랫폼을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테크비즈랩(대표 전선곤)은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첨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사업화 및 글로벌사업화하는 지식 재산형 액셀러레이터이다. KAIST기업가정신연구센터,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분자기술사업화그룹, 다래사업화전략센터 등과 전략적 파트너링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주)다래전략사업화센터(대표 배순구, 김정국)은 국내 첫 민간 지식재산권 평가기관인 특허법인 다래에서 분사한 컨설팅 및 기술사업화 전문 법인이다. 전기 전자 기계 화학 바이오 등 전 기술분야에 걸쳐 변리사 변호사 기술가치평가사 기술거래사 디자인전문가 등 50여명의 전문자격인력이 포진하고 있다. R&D기획에서부터 기술가치평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까지 지난 15년간 800여 중소기업의 성장전략을 지원해왔다. 

테크비즈랩과 다래전략사업화센터는 매년 상하반기 스타트업벤처서밋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첨단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기술사업화에 방점을 두고 특히 글로벌화 가능한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우수기업들에게는 투자유치 및 혁신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