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영업확대 차원에서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의료기관 대상 대출상품인 "퍼스트메디칼론"의 가산금리를 기존 2.4%에서 1.5%로 0.9%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대출상품 고객들에 적용되는 금리는 종전의 연 7.2%(3개월CD금리 합산) 수준에서 연 6.3%대로 낮아지게 됐다.

 

"제일銀 年 6.3%로…경남銀도 0.5%P 내려"

 

제일은행은 이와 함께 녹색인증 약국에 한해 대출을 내주던 기존 방식을 바꿔 모든 약국과 의원(치과 한의원 포함) 등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했다. 경남은행도 연간 1천억원에 달하는 경상남도 추천자금의 대출금리를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연 4.28~6.0% 수준으로 내려가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추천자금은 대출이자의 일정비율을 지자체가 대신 부담한다. 강신철 행장은 "중소기업 영업을 강화하고 기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리를 깍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원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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