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사진 소진공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사진 소진공

[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소상공인 창업의 요람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인천, 전북, 경남 3개 지역에 확대 설치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들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기존 6개에서 9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등 권역별 6개 사관학교에서 인천, 전북, 경남을 포함한 9개로 확대되는 것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기존 6개 광역권에 설치되어 소상공인 창업을 지원하여 왔으나, 타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참여가 어려워 전국적 수요를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금년도에 우선 3개소를 확대 설치하고, 향후 2022년까지 모든 광역시·도 단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역의 경우 소상공인 비율, 신규창업증가율, 3년 이내 폐업률, 소비판매증가율, 실업률, 고용위기지역에 대한 통계지표 등을 바탕으로 선정되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신사업 분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화된 창업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육성을 목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를 선발하여 강의교육과 점포체험 총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지원한 후 우수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연계하는 패키지 지원을 하고 있다.

체험점포는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사전 경영체험 중심의 공간(브랜드명 : 「꿈이 커지는 곳」, 꿈이룸)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수원) 등 전국 6개 광역시도의 중심상권에 총 16개의 체험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4개월의 점포체험기간 동안 교육생들이 실제로 사업 아이템에 대한 판매 활동을 하면서 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검증해 볼 수 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 간 경쟁이 심화되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빈번한 창업과 폐업이 반복되는 多産多死형 구조가 고착화되어 있는 창업 현실에서 철저하게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여 실패 없이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창조형 소상공인 육성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