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IoT’ 최신 IT기술 적용된 ‘스마트 보청기’ 신제품 2020년 출시 예정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더열림 유정기, 조동현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공동대표, 더열림 유정기, 조동현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공동대표

[창업일보 = 박용우 기자]세계보건기구(WHO)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난청인 인구는 4.7억 명이며, 2050년에는 9억 명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보청기 시장 규모는 124억2000만달러(13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폰 과다사용에 따른 젊은층의 난청유발과 고령화에 따른 난청인구의 급속히 증가로 인해 보청기 시장 규모 역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AI 기반의 스마트 보청기(Smart Hearing Aid)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 ㈜더열림이 투자유치에 성공하였다.

4차산업분야,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의 사업화 투자와 컴퍼니 빌더로 유명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배상승, 박제현)이 ㈜더열림(THE YEOLRIM,대표이사 조동현, 유정기)에 투자를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고령화와 기술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첨단기술이 적용된 일명 ‘스마트 보청기'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대표는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페인킬러(Pain Killer)형 서비스로서 보청기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과 더열림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고 투자했다. 향후 스타키 보청기를 뛰어 넘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더열림은 2015년 1월에 설립되어 4차 산업의 핵심분야인 의료 사물 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의 이어케어(Ear Care), 난청(Hearing Loss) 분야에서 독보적인 R&D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 보청기 제조 벤처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최근 10억원의 연구개발과제 수주에 따라 AI 기술을 이용해 음질을 향상시킨 스마트 능동형 보청기 국산화 및 난청인의 다양한 청각모델에 따라 Ear Care가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로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더열림 조동현 대표는 “첨단기술이 적용된 일명 ‘스마트 보청기'가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다.더열림은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IoMT 디바이스를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외부환경에 대한 상황인식부터 실시간 셀프청력 측정과 피팅이 가능하고 심박, 운동, 치매, 낙상까지 헬스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더열림은 보청기 분야를 넘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이 목표다.

현재 더열림에서 개발중인 스마트 보청기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내에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가 보청기 시장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로 운용자산 8천억원을 돌파한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다.

뉴패러다임 박제현 공동대표는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등 초기투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AI·AR/VR·헬스케어·푸드테크·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링플랫폼,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등 27개사 이상에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기술력이 뛰어난 스타트업을 계속 발굴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육성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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