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사단법인 피피엘은 오는 31일까지 북한이탈주민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6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창업을 통한 자립의지가 있는 만18세 이상 북한이탈주민이며 모집인원은 20명이다. 교육기간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이며, 교육생에게는 단계별 수료(90%) 여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교육내용은 창업가 정신, 요식업 비즈니스 모델, 세무 및 회계 등 창업 이론 수업과 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방법/희망 입지 선정, 부동산점포개발 등 현장 체험 교육, 실제 교육 매장의 주방 및 홀 운영 실습 등 현장 실습 교육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2015년 9월부터 5년간 이어져 왔다. 는 북한이탈주민의 외식업계 창업을 목표로 창업 이론교육, 현장 체험 교육, 현장 실습교육 등의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OK셰프 5기까지 총 101명이 교육을 받았다. 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창업교육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사업의 목표는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착에 필요한 경험과 자본을 축적하는 데 있다.

지난 4월 OK셰프 5기를 수료한 교육생 심모씨는 사단법인 피피엘의 협력 기관인 위드푸드(서울시, 통일부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 이야기를 담은 라멘’에 취업한 바 있다.

심 씨는 "OK셰프 교육을 받기 전 막연하게 생각했던 가게 운영에 대해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사업가적인 마인드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창업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교육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먼저 위드푸드 취업을 통하여 경험과 자본을 축적하고 멀지 않은 미래에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면 창업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강서구에서 수선집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OK셰프 3기를 수료했다. 그는 "교육 수료 이후 피피엘을 통하여 창업을 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교육 받았던 상권 분석과 서비스교육 등이 현재의 수선집을 창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OK셰프의 6기는 창업을 통한 자립의지가 있는 만18세 이상 북한이탈주민 20명을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31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사단법인 피피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작성한 서류를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서울시 성동구 상원1길 26, 서울숲에이타워 911호 더좋은세상(사)피피엘) 해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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