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계원예술대학교는 15일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를 지난 8일~11일까지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캠프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SCK사업단)의 창업교육센터가 주관하여 글로벌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동아리와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를 중심으로 계원예술대학교 재학생 22명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창의적 아이템 발굴’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국내 창업 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세계적으로 대두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해외 창업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창업자 육성에 목적을 두었다.

참가 학생들은 4~5명으로 5개 팀을 결성한 후 △중국 문화·환경 정보 획득 및 시장 조사 △사업아이템과 비즈니스모델 발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수립 등을 통해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생산했다. 각 팀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방법을 검토하여 피칭대회를 개최했다.

또한, 중국 기업과 한중교역센터, 한인회, 벤처밸리 등을 방문하여 중국의 성공 창업기업 벤치마킹, CEO 특강 등이 병행되었으며, 중국 정부자금으로 설립한 남해그룹을 방문하여 중국에서의 창업 절차와 지원방법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박진현 계원예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중국의 거대한 시장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기회를 다시 확인했고, 앞으로 우리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디자인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원예술대학교는 디자인 특성화 대학교로 SCK사업단과 LINC사업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창업장학금 지급과 창업동아리 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시제품개발비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등을 통해서 학생들의 창업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책임교수인 김형로 교수는 “14억 인구의 중국은 우리에게 큰 기회이며 이번 캠프를 통해서 중국진출에 대한 준비와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앞으로 중국 대학교와 창업지원 기관들과 협력하여 창업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