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 가격표시 롤모델을 육성하는 등 고객신회확보에 나섰다. 사진 소진공
전통시장이 가격표시 롤모델을 육성하는 등 고객신회확보에 나섰다. 사진 소진공

[창업일보 = 창업일보 기자] 전통시장이 가격표시 롤모델을 육성 하는 등 고객신뢰 확보에 나선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7일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포함한 전통시장 고객신뢰 캠페인을 통해 고객중심 서비스 가치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년도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점포별 가격표시율은 66.9% 수준으로, 가격표시 상태가 양호한 전통시장이 5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2019년 2019년 특성화시장 20곳을 대상으로 가격 표시 시범시장을 지정하여 롤모델을 육성하고, 특성화시장 100곳 대상 가격표시 집중 시행기간을 운영하여 추석 명절 전까지 고객 신뢰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통시장 가격표시 활성화는 연말까지 시장 100곳을 시작으로 매년 200곳 씩 확대, 2021년까지 총 500곳의 전통시장에서 가격표시제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봉환 이사장은  별빛남문시장 가격표시활성화 추진단 발대식에 참석해 “표준화된 유통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격표시제는 불필요한 ‘흥정’의 불편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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