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 사진 중기부
혁신창업의 거점이 될  ‘스타트업 파크’에 최종 선정된 인천 송도 투모로우시티. 사진 중기부

[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혁신창업의 거점이 될  ‘스타트업 파크’에 인천송도의 투모로우  시티가 최종 선정됐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의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 결과 인천광역시의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투모로우시티에 국비 121억원 투입하여 혁신창업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혁신창업공간은 창업자와 투자자, 그리고 대학・연구소, 기업 등이 협력・교류하면서 성과를 창출하는 공간이다. 

인천 투모로우시티는 바이오 창업 특화, 글로벌 진출 용이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바이오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바이오창업 특화 가능하고 특히  국제공항, 항만 등과 가까워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환경 우수하다. 또한  이미 조성된 3개의 건물을 활용하여, 업무공간/네트워킹공간 등 제공 가능하며  KT‧ SKT 등 민‧관 협력 실증 인프라를 통해 5G, 자율주행 등 테스트베드로 제공이 가능한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의 중관촌, 미국의 실리콘 밸리, 프랑스의 스테이션-F와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으로서 올해부터 중기부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 방식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에 대해 전국 17개 시· 도 중 14개 시·도가 응모할 정도로 지자체의 호응은 매우 뜨거웠다.

중기부는 1차 서류평가부터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조성계획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최종 1개 시·도를 선정하는 최종 발표평가는 창업정책 전문가 5명, 건축·공간조성 전문가 5명, 중소기업 분야 언론인 3명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인천광역시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성하는 공간 조성 비용으로 국비 120억 7,700만원이 지원하며 인천광역시는 지방비로 현금 61억 7천만원, 현물 1,148억 9,900만원등을 합쳐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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