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 연수생 중도포기자 속출...절반이상이 비정규직
‘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 연수생 중도포기자 속출...절반이상이 비정규직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9.07.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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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추경사업 원점에서 재검토 촉구
자료출처 2018년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석박사 연수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19.2. 윤상직 의원실 제공
자료출처 2018년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석박사 연수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19.2. 윤상직 의원 제공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 연수생의 중도포기자가  속출하고 있고 취업 연수생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인 점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의원은 과기부 추경안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박사 연수생의 경우 연수생 11명 중 7명이 중도포기 하고 있으며 수료 후 취업해도 절반이 비정규직"이라면서 "과기부의 이공계인력양성 추경사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공계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은 이공계 미취업자에게 산업현장에 특화된 교육훈련을 제공하여 기업맞춤형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2019년도 본예산은 223억 2,700만원으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본예산의 24.6%에 해당하는 54억 8,900만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중 트랙1 사업은 이공계 석·박사 취득 후 5년 이내인 자 중 미취업자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국공립연구기관 소속 연수생으로 채용하고, 연구기관이 수행 중인 기업 지원 과제에 9개월 간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정보통신부가 제출한 자료를 통해 "특히 트랙1 사업의 중도포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석사의 경우 2016년도 연수생 109명 중 49.5%에 해당하는 54명이, 2017년도 연수생 116명 중 39.7%인 46명이 중도에 연수과정을 포기했다. 박사의 경우 2016년도에는 연수생 11명 중 63.6%인 7명이, 2017년도에는 9명 중 44.4%에 해당하는 4명이 중도에 본 과정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을 통해 취업한 사람의 비정규직 비율이 56.3%에 달했다. 사업의 도움 없이 취업이 이루어진 경우 69.6%로 오히려 연수 사업에 의한 취업보다 정규직 비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이다.

윤 의원은 “연수 중도포기자가 절반 이상 속출하고 취업률 및 정규직 비율이 사업의 도움 없이 이루어진 경우에 더 높았는데 사업 전반에 대한 철저 검토없이 추경사업으로 편성한 것은 문제가 있다.  해당 추경 사업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프로그램의 개선을 촉구했다.

윤상직 국회의원
윤상직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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