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스트 대니얼 코일은 성공의 원인을 ‘반복된 훈련의 결과’라고 결론내렸다.

그는 전세계를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자를 분석하면서 “미엘린이라는 신경절연물질이 반복되는 학습을 통해 두꺼워지면서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필자가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중의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가지각색의 업종과 직업에서 반복된 노력과 훈련으로 정말 머리가 아닌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경지까지 올라와 있는 정말 달인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필자는 그 방송을 보며 얼마나 많은 시간을 노력을 하며 반복을 하였을 까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자신의 직업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교가 아닌 노력으로 일을 즐기며 하는 것을 보면 경이롭고 존경스럽다.

우수가맹점이 된다는 것은 다른 말로 “가맹점의 달인”이 된다는 것이다. 우수가맹점주의 조리 실력을 보고 있노라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 바쁘고 뒤죽박죽 여러 개의 메뉴가 들어와도 순서대로 메뉴가 제때에 잘 조리되어 나가는 것이다. 고객을 응대하는 솜씨, 전체 테이블의 손님의 필요와 불편함을 항상 체크하는 눈썰미 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초보 창업자들은 단번에 우수가맹점의 흉내를 내고 우수가맹점의 모습과 결과만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결과에 집착하게 되고 단기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쉽게 지치고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우수가맹점이 되겠다는 긴 안목을 가지고 가맹점을 꾸준히 관리하고 운영해 나가야 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우수가맹점이 된다는 것은 장기간의 마라톤처럼 멀리보고 목표를 향해 뛰어야 하는 것이다.

간혹 창업을 하여 돈을 번 사람들 중에는 유행하는 아이템과 브랜드를 잘 결정하여 성공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성공 경험을 자랑하곤 하는 창업자도 많이 보았다.

그러나 그러한 성공은 오래가지 못한다. 몇 번의 기회와 운이 따라주어 잘되었다 하더라도 장기간의 목표와 노력 없이는 마지막에는 웃지 못 할 것이다.

창업시장에서 유명한 컨설팅 전문가들도 매번 좋은 아이템과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단지 성공의 확률을 높여 주기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경쟁업체가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꿋꿋이 자신만의 색깔과 서비스로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운영하고 남는 점포가 사실 우수가맹점 인 것이다.

필자는 가맹점 개설 상담을 할 때 “운영 계획은 얼마정도로 생각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답변의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가맹점 성공 확률은 적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단기간의 성과로 성공하려고 하다보면 무리수를 두고 작은 실패에도 쉽게 점포를 정리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손님이 점포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다 지치고 마는 것이다. 장기간의 안목으로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는 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고 반복하는 것이 우수가맹점의 비결인 것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앞서 말 한 것 것과 같이 우수가맹점은 평범한 것을 꾸준히 실천하여 가장 특별한 순간을 맞이한 가맹점들인 것이다.
 

박성원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 소장
박성원 프랜차이즈창업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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