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는 정책목적성이 강하다는 것, 그리고 해당 VC의 주력 펀드를 찾아내는 것이 투자유치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벤처펀드는 정책목적성이 강하다는 것, 그리고 해당 VC의 주력 펀드를 찾아내는 것이 투자유치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벤처펀드는 정책 목적성이 강한 펀드다. 그리고 벤처캐피탈의 주목적 펀드를 찾아라" 이것을 아는 것은 투자유치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왜냐하면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펀드의 결성목적이나 그러한 펀드를 운용하는 VC를 찾아가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하생략>

 

"벤처펀드는 정책 목적성이 강한 펀드다. 그리고 벤처캐피탈의 주목적 펀드를 찾아라" 이것을 아는 것은 투자유치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왜냐하면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이 펀드의 결성목적이나 그러한 펀드를 운용하는 VC를 찾아가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벤처펀드가 결성되면 해당 VC는 주목적 대상에 70%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즉 청년창업과 관련해 결성된 펀드는 이 분야에 전체 펀드 금액의 70% 이상을 써야 하고 여성기업을 위해 결성한 펀드역시 이 분야의 기업에 대부분의 펀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펀드의 결성목적과 해당 VC를 찾아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이처럼 모태펀드가 정책목적성이 강하다는 것은 VC에 투자 재원을 제공하는 모태펀드(Fund of Funds)의 대부분의 출자기관이 정부기관이기 때문이다.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주)는 해당 목적성을 가진 펀드를 공고하고 이를 각 VC들에게 재원을 공급해준다.

한국벤처투자(주)가 운영하는 모태펀드의 자펀드 현황을 살펴보자. 여기서 계정과 출자분야를 살펴보면 청년, 창업, 특허, 여성, 문화 등이 배정되어 있고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VC와 조합명, 연락처 등이 명기되어 있다. 이를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펀드와 벤처캐피탈을 찾아 우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모태펀드외의 다른 펀드 역시 마찬가지다. 한국성장금융(K-Groth)이 운용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예를 들어보다. 한국성장금융은 ▷성장사다리펀드 ▷반도체성장펀드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중 창업이나 중소기업관련 펀드는 ‘성장사다리펀드’이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유망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 그리고 성장자금이 필요한 중견기업을 발굴해서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3년간 6조원의 재원이 마련돼 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또 ▷창업벤처단계 ▷성장단계 ▷회수재기단계로 나뉘고 이 역시 세부펀드들이 존재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여러 가지 세부 펀드로 나뉘는데 이 또한 하위펀드를 갖고 있다. 

가령 [창업•벤처단계] 펀드에도 스타트업, 초기기업 Follow on, 창조경제혁신, K-크라우드, KSM-크라우드 시딩, 신사업육성(중소, 벤처)로 나뉜다. 각 펀드 역시 하위펀드를 갖고 있으며 각 펀드별 결성시기와 펀드규모, 운용사 등을 찾아볼수 있다. 그 중 스타트업에 대해 살펴보자.

[스타트업]관련 펀드에도 11개의 하위펀드가 있으며 결성금액은 3,629억원, 투자기업수는 216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만일 이 펀드를 투자받고 싶다면 펀드를 운용하는 벤처캐피탈을 찾으면 된다.  즉 스타트업 하위펀드를 찾아보면 해당 VC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이나 벤처 중소기업는 주 목적 펀드를 찾아 자신들의 회사에 맞는 펀드를 운영하는 VC를 찾아 의사를 타진하는 것이 일순위일 것이다.

해당 VC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주목적 펀드를 우선적으로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펀드와 목적이 맞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따라서 각 펀드 운용사 및 VC의 담당자를 파악하고 수시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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