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창업동향 조사에서 기술창업과 전통산업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창업동향 조사에서 기술창업과 전통산업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기술창업과 전통산업의 창업이 동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4월 창업기업은 113,570개로 전년 동월 대비 0.2%증가했다. 

특히 기술창업 기업이 19,373개로 전년비 10.7% 상승하여 최근 6개월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숙박·음식점, 도·소매, 개인서비스 등 전통 서비스업도 모두 지난해 4월에 비해 창업기업 수가 늘어났다.

부동산업의 경우 창업이 안정화되며 지난해 4월에 비해 18.5% 줄어  들었으나, 양질의 기술창업과 전통서비스업 창업이 고루 늘면서 전체 창업기업 수의 증가를 이끌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용알선, 여행·사무보조 등 사업운영과 관련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지원서비스, 전문직을 포함하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가 각각 지난해 4월 대비 29.8%, 18.6% 늘어났다. 교육서비스(17.8%↑) 및 정보통신업(4.9%↑)도 함께 늘며 그 뒤를 이었다.

전통 서비스업을 대표하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은 모두 지난해 4월에 비해 창업하는 기업의 수가 늘어났다. 특히 2018년 창업이 둔화된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1·2·4월 창업기업이 늘어나며 연초 창업이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