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창업일보와 ‘굿브릿지’ 재능기부 컨설팅 지원단이 함께 펼치는 <영세자영업을 살려라>프로젝트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무료컨설팅’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의 숯불생고기전문점 <소문난 집>에서 있었다.

이날 무료컨설팅에는 김종식(굿브릿지 단장, 경영지도사), 박기영(외식업협회 전문강사), 방인수(재무전문가, 경영지도사)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였다.

창업일보와 ‘굿브릿지’재능기부 컨설팅지원단이 영세자영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경영컨설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굿브릿지 컨설팅지원단이 소상공인 사업주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c)창업일보.

외식업협회 종로지회의 소개로 서울종로구에 소재한 <소문난 집>을 찾은 무료컨설팅지원단은 컨설팅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현재 자영업의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목도했기 때문이었다.

<소문난 집>은 숯불 생고기전문점으로 11평 내외의 평범한 외식 점포였다. 주변의 의류판매점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으며 사장을 포함한 직원 6명이 24시간 주야로 운영하고 있었다.

주야 24시간 내내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매출은 3500~4000만원에 불과했다. 이 정도로는 직원 6명의 인건비 대기에도 빠듯한 상태였다. 실제로 사장의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컨설팅지원단은 가게 점포 및 사업주를 면담, 종합 분석 진단한 결과 아래와 같은 <컨설팅 진단결과> 내리고 업주에게 전달했다. 이번 컨설팅의 모든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됐다.

무료 컨설팅을 받은 서울 종로에 있는 숯불생고기전문점 <소문난집> 내부. (c)창업일보.

[컨설팅 진단결과]

▶메뉴의 정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상권 및 매출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의 통일성이 필요하고 가시성확보도 요구된다

▶밑반찬의 차별성 및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주방시설의 정리가 필요함.

▶직원 고용과 관리 컨설팅이 필요함(주방장, 홀서빙)

▶여사장과 남편의 부부 상담이 필요함.

 

<창업일보 연간기획> “영세자영업을 살려라” 프로젝트는 무료재능기부 컨설팅 단체 ‘굿브릿지’와 함께 펼치는 연간기획 사업으로서 변호사, 경영지도사, 세무사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영세한 소상공인을 무료로 컨설팅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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