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해외마케팅 등 애로 해소
소비재, 新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로 특화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수출제고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수출활력촉진단 2.0'이 본격 가동된다.
정부는 수출현장에 찾아가 무역금융·해외마케팅 등 애로를 해소해주는 범부처 ‘수출활력촉진단 2.0’을 ▷소비재 ▷新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로 특화해 올 10월까지 25개 업종 3천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현장의 수출애로 해소와 수출활력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1차 촉진단의 규모·방식·기간 등을 보강해 수출활력촉진단 2.0을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그 첫일정으로 오는 30일 화장품 업계 무역금융, 해외인증 애로 집중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빠르게 수출이 증가하며 핵심 수출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비재·신수출성장동력과 주력품목 중 활력 회복이 시급한 품목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소비재, 신수출동력, 주력산업, 스타트업, 강소기업 등 5개 분야별 추진한다.
소비재는 1:1 상담회와 함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전문무역상사 활용 등 소비재 분야 해외진출 설명회를 연계해 추진한다. 화장품 5월, 패션의류 6월, 쥬얼리 6월, 신발 7월, 안경 7월로 일정이 잡혀 있다.
新수출동력 분야는 각 부처별로 무역금융·해외마케팅 등 지원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육성·R&D·인증·규제개선 등을 종합 상담한다.
주력산업 분야는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통상분쟁 대응, 산업 고도화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 상담회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분야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컨설팅, 스타트업 투자유치 등 초기단계 수출기업을 위한 맞춤형 상담회를 개최한다.
강소기업 분야는 지역 강소 내수·수출초보 기업을 발굴하고, 수출 컨설팅과 애로해소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상담회도 추진한다.
각 촉진단에서는 공통적으로 간담회를 통해 업종내 공통애로를 해소하고, 1:1 상담회를 통해 기업별 애로를 맞춤형으로 해소하는 한편, 현장해소가 어려운 애로는 수출활력상황실을 통해 후속 밀착 지원한다.
또한,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통해 분기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유투브·SNS·블로그를 활용하여 현장의 분위기와 우수 애로해소 사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