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유니콘 기업 창업기반의 밑거름”
모태펀드, “유니콘 기업 창업기반의 밑거름”
  • 성창일 기자
  • 승인 2019.05.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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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니콘기업 8곳 중 7곳이 모태펀드 투자받아
국내 유니콘 기업 8개 중 7곳이 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아 창업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니콘 기업 8개 중 7곳이 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아 창업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 ○○사는 2013년 창업 이후, 2015년 매출액이 1억원도 안되는 상황에서 20억원 규모의 모태자펀드 투자를 받았고, 투자 직전년도인 2014년 대비 2018년 매출액이 약 4,270배 이상 성장했다. 

# △△사는 2015년에 모태자펀드로부터 100억원의 대규모 성장 자금을 투자받아서, 투자 직전년도인 2014년 대비 2018년에 약 96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국내 유니콘 기업의 대부분이 창업초기 모태펀드의 투자로 성장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모태기업 투자기업들은 적지않은 신규 일자리도 창출했다.  

‘모태펀드’는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2005년에 도입된 모펀드(Fund of funds)로서, 민간의 벤처캐피탈이 모태펀드와 민간출자자 등의 출자를 받아 벤처펀드(모태자펀드)를 조성․운용하면서 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 기업 8개사 중 7개사가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를 받은 벤처펀드의 투자를 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기업에 대한 모태자펀드의 첫 투자시점은 창업 이후 7개월차부터 10년차까지 다양했다. 7개사 중 4개사는 창업초기 단계에서 첫번째 투자를 받았다. 3개사는 업력 3년 이후 성장 단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했다. 

모태자펀드가 창업초기 투자를 통해 혁신창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모태자펀드 투자를 받은 대부분의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유니콘 기업 뿐만 아니라, 모태자펀드 투자유치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성과도 뛰어났다. 최근 5년간 모태자펀드 투자기업 2,332개사의 2018년말 기준 고용인원은 약 10만명으로, 투자직전년도 대비 3만5000 명이 늘어나서 기업당 평균 1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국내 벤처펀드 투자유치 기업이 동 기간 동안 기업당 평균 1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모태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가 더 월등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5년간 모태자펀드 투자를 받은 창업 3년 이내 초기기업 1,218개사의 경우 ‘18년말 기준으로 투자 직전년도 대비 기업당 14명의 고용이 증가했다. 특히, 청년창업기업이 투자받은 경우 일자리 창출 성과는 더욱 뛰어났다. 청년창업펀드의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 440개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 투자직전년도 대비 ‘18년말 기업당 고용 증가는 18명으로 높은 일자리 창출 성과를 보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혁신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서는 벤처투자의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과감한 재정투입과 모태펀드의 적극적인 출자를 통해서, 모태펀드가 유니콘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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