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시대 도서관 문제,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콘퍼런스서 논의
4차산업혁명시대 도서관 문제,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콘퍼런스서 논의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9.05.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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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술정보협의회 17차 정기총회 경주서 열려
국회도서관, 지식정보 SOC(Share, Open, Connect) 선언
"입법, 정책, 학술자료 전면 디지털 데이터화 해 공유”
제 17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가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국회도서관 제공
제 17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가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국회도서관 제공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4차 산업혁명시대 도서관이 직면한 문제를 논의하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지난 23∼24일 양일간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17차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같은 문제를 공동 숙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국내 도서관계 전문 인력과 혁신기업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도서관이 직면한 과제를 논의하고 구체적인 대응책을 모색했다.

지난 2002년 국회도서관 주도로 설립한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학술정보 공유와 지식격차 해소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국회도서관과 국회전자도서관 원문 DB 이용 등 학술정보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국내외 학술전문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는 다음 달 회원기관 2,000곳 돌파를 앞둔 시기에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23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오정훈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장, 오세훈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장, 허용범 한국학술정보협의회장 등 정관계와 도서관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국회도서관 제공
국회도서관 제공

문희상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2002년 발족한 이래 대한민국 도서관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라고 평가하고 “올해의 주제인 ‘데이터 융합과 더 큰 도서관 세상’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시의적절한 주제”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오는 6월 26일에 ‘국회도서관 지식정보 SOC(Share, Open, Connect)’를 선언한다고 밝히고,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가도서관인 국회도서관이 모든 자산을 공유(Share), 개방(Open)하고 도서관계 협력(Connect)을 확대해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허 관장은 “올해 국회도서관의 3대 목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성장 동력인 디지털 데이터의 획기적 확충, 데이터 서비스와 물리적 공간 등 도서관 자산의 개방과 공유, 도서관계 협력 네트워크 확대”라고 밝혔다. 특히 “국회도서관은 소장한 모든 데이터를 대한민국의 도서관, 연구기관, 대학, 기업까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국가적 데이터 자산으로 적극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한국법률정보협의회를 비롯해 다음 달 설립 예정인 한국의정정보협의회 등 전국적인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벤처 1세대 기업인 출신인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도 ‘4차산업혁명과 데이터 융합’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민화 이사장은 4차산업혁명은 데이터를 통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라고 정의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데이터화, 정보화, 지능화, 스마트화를 하는 과정에서 기술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경쟁력을 끌어내리는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공공데이터의 원칙적인 개방,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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