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소진공, 11개 시장, 23명의 유공자에 포상
 

제 1회 특성화시장 및 청년상인축제에서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 1회 특성화시장 및 청년상인축제에서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전국 특성화시장과 청년 상인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

17일 오후 대전 호텔 ICC에서는 전국 특성화시장 및 청년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 1회 특성화시장 및 청년상인 축제’ 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그간 우수한 상품과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시장 상인들의 노력을 국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식장에서는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은 부천역곡상상시장 등 11개 시장과 서울 신중부시장 최정만 단장 등 23명의 유공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부천역곡상상시장은 시장과 지역문화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성화시장육성 단체부문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개막식 이후 이어진 성과발표를 통해 행사 참석자들과 지원성과를 공유하였다.

아울러 부천의 대표 콘텐츠인 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고객지원센터 및 공공화장실에 만화 콘텐츠 체험환경을 구축하고, 방문고객을 위한 캐리커처 만화교실을 상시 운영한 부천역곡상상시장은 사업지원 이후 고객인지도가 20% 증가하였다고 발표해 좌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공단은 특성화 시장을 육성 지원하며 다양한 우수성과 사례를 보이고 있다. 인천 신기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시장화폐 장보기 체험과 야구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업지원 이후 매출액이 17.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대전 도마큰시장은 시장 특화상품인 소시지 판매촉진을 위해 ‘쏘맥축제’를 개최하고, 패밀리레스토랑 및 ICT&Book Cafe를 직접 운영하며 젊은 고객층을 유입, 매출액은 16.9%, 고객 수는 18.8% 증가하였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장, 백대훈 청년상인 네트워크 대표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 약 8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태연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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