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고용부·중견련,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 협력 MOU' 맺어

정부가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부서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창업일보 DB
정부가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부서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창업일보 DB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정부기관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견기업연합회는 12일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엑스에서 열린 '중견기업 일자리드림(Dream)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열렸으며 이 행사에는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 등 중견기업 90개사와 청년 취업준비생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및 역량 상호 지원 ▷일터혁신 컨설팅사업, 월드클래스 사업 등 주요 사업에 선정된 중견기업 상호 우대 ▷구인지원 정책을 우수 중견기업에 집중 제공 ▷중견기업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 및 채용인프라 구축할 예정이다.

주요 참가기업은 월드클래스 300,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등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과 일자리 으뜸기업,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은 530여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제조업과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까지 다양하다. 평균 매출액은 3436억원, 평균초임은 대졸신업 기준 3500만원 이상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매칭된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심층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AI) 현장매칭 시스템, 전․현직 재직자와의 1:1 직무 멘토링, AI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채용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AI 현장매칭 시스템을 통해 구직자의 희망에 따른 현장면접도 병행해 기업과 구직자가 연결될 수 있는 통로를 다양화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중견기업은 높은 성장가능성과 매력적인 근무여건을 갖춘 일자리의 보고"라며 "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산업부와 고용부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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