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수도권 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전남의 주력산업인 관광산업, 에너지신산업, 지식정보문화산업, 철강석유화학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잠재 투자기업을 사전 발굴해 이뤄진다. 목포시·장흥군 등 7개 시군과 한국전력공사·전남테크노파크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분야별, 지역별 맞춤형으로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전남의 신성장 미래 전략산업으로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허브, 전남’ 선포식도 열린다. 글로벌 한전공대 설립 운영 등을 통해 명실상부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수도 전남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에너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또 기업하기 좋은 전남의 산업입지 강점노사문화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소개한다.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 휴식과 레저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 개발 후보지라는 점을 부각하는 등 전남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수도권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의 산업별 지원사업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투자기업 정책자금 지원사업 소개도 이뤄진다. 투자 실현의 마중물이 될 전남의 든든한 지원을 기업 피부에 와닿게 구체적으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이날 에너지신산업, 지식정보문화산업, 6차산업 등 미래 유망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200MW급 LNG수소연료전지발전업을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 전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 기업의 전남지역 투자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남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전남은 석유화학철강 등 주력 전통산업으로, 관광산업, 에너지신산업을 신성장 미래전략산업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렵게 모신 수도권 기업 CEO 한분 한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대규모 전남 투자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이후 GS 칼텍스LG화학(석유화학), 포스코 ESM(이차전지) 등 대기업들의 5조 7천700억 원 투자와 함평 사포관광지 개발 등 1조 1천200억 규모의 관광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214개 기업과 8조 1천336억 원의 투자유치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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