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상공인의 절반이상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3000개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16년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은 55.2%로 나타났다. 이들 중 소상공인의 53.3%는 경기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김영란법 시행을 꼽았다.

소상공인들의 51.9%가 영업비용을 외부에서 조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주요 자금 조달처는 은행·보험사등 제 1금융권비율이 45.9%로 나타났다. 금액은 1000만~3000만원 미만이 44.3%로 나타났다.

외부자금 조달처에 대해서는 은행·보험 등 제1금융권에 이어 카드 대출(20.7%), 새마을 금고·신협 등(11.8%), 친구·친척(10.9%), 정책자금(7.9%), 가채(2.2%)로 나타났다.

외부자금 조달액수에 대해서는 1000만~3000만원(44.3%), 1000만원 미만(21.5%), 3000만~5000만원(7.3%), 7000만~1억원(4.6%)로 나타났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 비즈니스 활성화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주요 원인으로 김영란법 시행을 꼽고 있어 그 동안 우려했던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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