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강남권에 집중... 부천송내 부산온천에도 공급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래미안’ 아파트가 내년에 9000여 가구가 전국에 공급된다.

18일 삼성물산은 2017년 서울과 부산, 경기 등에 총 6개 단지 9017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33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개포, 서초 등 강남권에 물량이 집중된다.

상반기 강남구 개포지구에는 '개포시영 재건축' 2296가구(일반 220가구)를 선보인다. 이는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래미안 루체하임에 이은 셋째 래미안 단지다.

하반기에는 서초 우성 1차를 재건축한 1276가구(일반 192가구)를 공급한다. 이에 서초우성 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에스티지, 서초우성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에스티지S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여 가구 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한다.

또한 신정뉴타운 2-1구역에 1497가구(일반 658가구) 규모 재개발 물량을 공급한다. 신정뉴타운은 목동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신정네거리역에 인접했다.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뉴타운 5구역에는 997가구(일반 513가구)를 공급한다.

신반포 리오센트 견본주택 조감도. 사진 = 삼성물산 제공.

수도권에는 경기 부천시 부천송내 1-2구역에 832가구(일반 408가구)를 선보인다.

지방에서는 부산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2119가구(일반 1370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현대산업개발과 공동 진행하는 것으로 3853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올해 삼성물산은 총 9개 단지, 1만187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1만512가구를 내놓은 데 이어 2년 연속 1만 가구 이상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올해 분양한 9개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25.26대 1로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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