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청
경기 고양시청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고양시가 청년창업자금 200억원을 무보증 신용지원한다.

경기도 고양시는 15일 KEB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조성한 청년창업자금 200억원으로 본격적인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초기 자본이 부족해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창업자금을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신용 지원한다. 

고양시에서 청소년 스피치 사업을 시작한 심휘란씨와 의류도매업을 하는 이현종씨 등 2명의 청년 사업자는 이날 오전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에서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무담보 신용보증 지원을 받았다.

심씨는 “은행은 신용대출이 어렵고 높은 이자 때문에 쉽게 대출 생각을 할 수 없었다"며 "이번 기회로 그동안 계획하던 사업에 도움이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프로그램이 창업을 꿈꾸는 우리 고양시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여러 시책을 통해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에 힘찬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청년 재정지원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1577-59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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