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기술 접목한 쇼핑앱 ‘리브레마켓’ 개발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스타일켓의 ‘리브레마켓’이 7억 5천만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일켓은 딥러닝 기반의 콘텐츠커머스 ‘리브레마켓’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딥러닝은 사물이나 데이터를 군집화하거나 분류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투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씰컴퍼니, 비전크리에이터가 참여했으며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주도 아래 7억5천 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아직 정식 서비스 런칭 전인 신생 스타트업이 시리즈A 모의 투자를 받은 것은 이례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일켓이 개발한 ‘리브레마켓'은 딥러닝을 통해 인스타그램 등 SNS 사진과 쇼핑몰의 상품을 매칭하여 SNS 사진에 보이는 의류나 액세서리, 신발 등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용 앱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센트럴투자파트너스의 박영찬 이사는 "스타일켓은 딥러닝 기술을 실제 사업에 적용한 흔치 않은 스타트업”이라며 “개발진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개발력을 높게 평가하여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반 투자사인 비전크리에이터 정주용 대표는 “모바일 서비스와 인플루언서를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결합시킨 스타일켓의 시도는 국내뿐 아니라 올해 중국을 뜨겁게 달군 왕홍 경제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일켓은 웹젠에 인수합병된 이미르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플레이위드(전 Y&K)의 디렉터였던 김현중 대표와 온라인게임 메틴1, 메틴2를 총괄 개발하고 상용화한 김한주 CTO가 함께 힘을 모아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김현중 대표는 “스타일켓은 인플루언서가 생산한 콘텐츠들을 커머스 플랫폼들과 연결하고 이렇게 연결된 콘텐츠와 상품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는 기술 기업”이라며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단순 마케팅채널로만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류콘텐츠를 모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한류를 알리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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