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창업 기업 선발해 사업화 자금·컨설팅 지원도
전주에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제품 판매관 3호점 개설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제품 판매관 '마켓 영농하게'. 사진=농식품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제품 판매관 '마켓 영농하게'. 사진=농식품부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 농식품관련 벤처창업기업에 121억원의 지원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판로 지원을 내실화하기 위해 전주 한옥마을에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제품 판매관 '마켓 영농하게' 3호점을 신규 개설했다. '마켓 영농하게'는 창업 7년 이내 농식품 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공간이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창업 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자금으로 121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4억보다 무려 64% 증가한 금액이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5년 미만의 창업 기업 227개 업체를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97개 업체에서 2배 넘게 확대된 것이다. 사업화자금 지원 규모도 지난해 최대 1000만원에서 올해 2000만원으로 증액했다. 

농식품부는 크라우드 펀딩 등 자금조달에 필요한 영상 제작, 법률·회계 자문 등 각종 지원도 확대했으며 보유 기술을 활용해 투·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평가 지원 금액을 전체 소요 비용의 70%에서 90%로 올렸다. 또한 자체 연구역량이 부족한 벤처·창업 기업 30여 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R&D) 바우처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 벤처·창업은 전통적인 농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농업의 미래를 키워나가는 분야"라며 "앞으로 농식품 벤처·창업을 통해 농업이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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