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3 18:44 (화)
윤지오 “악법도 법이란 말 제일 싫어”
윤지오 “악법도 법이란 말 제일 싫어”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9.04.08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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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증언관련 국회간담회 가져
여야 의원들, 윤씨의 의로운 싸움에 동행하기로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배우 윤지오씨가 고 장자연씨 사건 증언 관련 간담회를 위해 8일 국회를 찾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장자연 사건의 주요 증인이자 목격자인 윤씨를 국회로 초청해 사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흰 색 정장을 차려 입은 윤씨는 회의실을 가득 채운 취재진을 보고 "사실 이렇게 많은 취재진을 태어나서 처음 본다.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범죄의 크기를 무엇은 크고 무엇은 작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이라면서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윤씨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여기 저를 위해 와주신 분들이 법 위에 선 사람들에게서 저를 구원해주셨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응원과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국회 문체위원장 안민석 의원은 "윤씨의 진실을 향한 투쟁이 외롭지 않도록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잘 지켜드리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씨의 지난주 출판기념회가 석연찮은 이유로 하루 전 취소됐다. 뜻 있는 사람들과 시민의 힘으로 오는 일요일 국회에서 북콘서트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윤씨의 진실을 향한 몸부림과 투쟁에 앞으로 의원들이 함께 동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함께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하기로 했다"면서 "이후에는 윤씨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 함께하는 의원들의 이 의로운 싸움을 지켜주고 동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여야 의원들은 30여분가량 윤씨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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