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종교부 장관이 한국관을 방문했다.
말레이시아 종교부 장관이 한국관을 방문했다.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한국할랄수출협회는 말레이시아국제무역개발진흥공사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제품 전시회인 제16회 MIHAS 2019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MIHAS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용품 등 소비재 외. 관광 산업구조 및 금융을 총 망라하는 할랄 산업분야 최대, 최고효율의 무역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시로, 올해 46개국 600여 기업이 10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였고 우리나라도 올해 21개사, 24개 부스로 국가 중 단연 돋보이는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출품군 또한 식품, 화장품뿐만 아니라 각종 식품, 동물유전자분석기, 건강보조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이 선을 보여 한국 할랄 제품의 우수성 뿐 아니라 제품군의 다양성을 글로벌 할랄시장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도입된 현지 인플루언서 들이 참가하는 SNS홍보 콘테스트‘My Korea Halal Korea' 동시 진행은 이러한 홍보 활동에 한층 활력을 더하고 있다.
 
개막 직후 말레이시아 현지 종교부 장관도 직접 한국관에 방문하는 등, 참가업체들은 첫날부터 각종 할랄 관계자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우리 업체들이 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aT는 6개 업체의 참가경비를 지원했고, KOTRA는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서비스 및 13개의 업체 참가경비 지원 및 한국관 구성,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금일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도 직접 전시장에 들러 우리기업을 격려했다.

(사)한국할랄수출협회 최성철 회장은 “할랄산업은 무슬림이라는 특정 소비자들을 상대로 하는 만큼 이들의 알권리를 존중하고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MIHAS 개막 전일 개최된 한-말 할랄협력 세미나에서 말레이시아 소비자단체와 우리 기업들이 소통하는 기회가 있었고 전시회 기간 내내 현지 SNS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하는 한국 할랄상품 홍보 콘테스트가 진행되는 등 이번 한국관 운영을 계기로 우리 제조업체들이 할랄시장 무슬림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MIHAS 2019는 4월 6일까지 계속되며, 전시회 참관객 규모는 작년 참관객 규모(약 80개국 21,000명)의 약 두 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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