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창업기업의 수요에 맞춰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27일 정부는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에 '수요맞춤형 글로벌창업'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우선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각 나라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및 해외 현지 보육을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기업 창업아이템의 현지화를 추진하여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는 것이 이 사업의 로드맵이다.

중기부는 이날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인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6개국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참가 (예비)창업기업을 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의 경우 각 국가의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유망 창업자를 선발하여 ▶현지 시장정보 제공, 아이템 현지화 ▶유망 파트너사 발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60개사 내외의 (예비) 창업기업을 선발, 육성한다는 점에서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수요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창업진흥원이 2011년부터 2018년 8년간 지원기업 진출지원 국가 수요조사한 결과 미국이 40.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23.6%, 싱가포르 6.5%, 영국‧베트남 각5.8%, 프랑스 4.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 나라를 중힘으로 집중 지원한다. 

우선 중기부는 창업기업의 진출 수요가 높은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 국가를 선택하여 집중 지원하며, 각 국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유망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4~6주 이내의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든 평가과정은 해외 액셀러레이터가 직접 진행하여 진출 국가에 가장 적합한 창업기업을 선발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창업기업에게는 국내에서 진출 목표시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액셀러레이팅 참가비와 현지 마케팅 비용으로 2천만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국가별 현지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차별화된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창업기업이 목표로 하는 현지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시장기회를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창업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28일, 4월 3일, 4월 8일 총 3회에 걸쳐 서울 역삼동의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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