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토지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비 부담하는 협업형태로 신축

광운대 캠퍼스타운에 개관될  SNK-비타민센터. 사진= 서울시 제공
광운대 캠퍼스타운에 개관될 SNK-비타민센터. 사진 서울시 제공

[창업일보 = 박상수 기자] 대학이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하는 캠퍼스타운내 창업공간이 문을 연다.

20일 서울시와 광운대, 노원구는 광운대 인근 창업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NK-비타민센터'를 오는 2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창업공간 'SNK-비타민센터' 건립을 위해 광운대가 토지를 제공하고 서울시가 건축비를 부담했다. 노원구가 20년간 센터를 소유한 후 광운대가 소유권을 이어받는다. 이름 속 'SNK'는 서울시(Seoul)-노원구(Nowon)-광운대(Kwangwoon)를 뜻한다.

센터는 연면적 517.55㎡에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지역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이다. 2층에는 교육실과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가 설치됐다. 3층은 창업자 입주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SNK-비타민센터가 창업을 통해 청년들이 희망을 만들어가는 공간,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의 열정이 가득한 청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SNK-비타민센터가 부족한 창업 공간을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창업지원시설들과 시너지를 내고 '지역자산과 대학자산의 융합하는 캠퍼스타운 사업(2019~2022년)의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광운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자유로운 창업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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