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기저효과 적용돼 전년 동월 대비로는 1% 줄어
여성 법인, 2518개…작년 대비 1.7% 증가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1월 신설법인 9944개로 1만개를 목전에 뒀다. 창업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고 여성법인은 늘어났다. 반면 남성법인은 줄어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3일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월 신설법인은 9944개이다. 이는 지난해 1월 신설 법인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 효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 줄었으나, 통계 작성 이후로서는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 제조업, 건설업, 부동산업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되었다. 제조업은 지난해에 갑자기 늘어난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과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여 3.7%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고부가 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여 2.6% 늘어났다.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연령별로는 40대 34.2%, 50대 26.7%, 30대 21.3%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되었으며, 39세 이하 청년층의 신설 법인은 정보통신업 20.8%, 제조업 3.5%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여 2.4% 늘어 2018년의 증가세를 이어 갔다.

성별로는 여성 법인이 지난해 대비 1.7% 늘어난 2,518개, 남성 법인은 지난해 대비 1.8% 줄어든 7,426개가 새로 설립되었다. 전체 신설 법인에서 여성 법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5.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면 0.6%p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4.8%, 대전 19.0%, 인천 8.0%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여 법인 설립이 늘어났으며,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6,000개로 전체 신설 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여 1.1%p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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