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 3년간 지원…2022년 2만명 혜택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액 더하면 최대 80%까지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서울시가 1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3년간 매월 30%의 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강구한다. 

서울시는 1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매월 고용보험료 납입액의 30%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 자영업자들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금을 합치면 최대 80%까지 되돌려 받는 셈이다. 

1인 자영업자가 고용보험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우선 고용보험에 우선 가입해야 한다. 그리고 고용보험 지원서를 시에 접수하면 해당 소상공인의 고용보험 납입실적과 기준보수등급 등을 통해 보험료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한번 신청하면 보험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한 경우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올해 납입액은 1월분부터 소급해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올해 4000명을 시작으로 2020년 8000명, 2021년 1만3000명으로 순차적으로 늘려 2022년에는 2만명의 1인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1인 소상공인은 고용주이자 근로자라는 이중적 지위 특성상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자영업자들도 고용보험 가입시 실업급여와 직업능력개발 비용 지원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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