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2 10:26 (금)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창업가 중소기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될 터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창업가 중소기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될 터 "
  • 윤삼근 기자
  • 승인 2019.03.0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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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저격수에서 중소기업 버팀목으로
첫 여성 원내대표, 첫 여성 국회 법사위원장 역임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 대전환 요구되는 시기"
소상공인연합 "박 후보자 올곧게 경제민주화 매진"
벤처기업협회 "혁신 벤처 생태계 진두지휘 적임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을 받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을 받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박 후보자는 지명 후 "요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2006년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지 12년 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의 선진국에 얼마 전 진입했다.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 정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장관에 지명된 것에 대한 책임감을 피력했다.

박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의 4선 의원으로서 그간 재벌 개혁의 소신이 뚜렷한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아 '재벌 저격수'로도 불린다. 

박 후보자는 2004년 MBC 선배인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같은 해 제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동영 후보 비서실장을 지내며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의혹'을 연일 공격하며 'BBK 저격수'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제1야당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얻기도 했지만 여당과의 세월호특별법 합의 과정에서 유가족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 불명예 퇴진했다. 박 후보자는 이 과정에서 당내 친문(친 문재인)계와 충돌, 탈당까지 고려했고 이후 대표적인 '비문'으로 분류돼왔다.

박 후보자는 과거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두 차례에 걸쳐 박원순 현 시장과 맞붙은 바 있다. 2011년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됐지만 박원순 당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밀렸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박 시장에게 패했다. 

제19대 국회에서는 비(非)법조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냈고 20대 국회에서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사법개혁에 앞장섰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 정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라며 "요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청와대의 개각 발표 이후 논평을 내고 "박 후보자는 의정활동 내내 올곧게 경제민주화를 위해 매진하며 우리 경제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박 후보자가 이러한 소신과 신념으로 최저임금 인상,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을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벤처기업협회도 논평에서 "(박 후보자는) 여러 부처에 산재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조율하고 협력을 이끌어내 벤처육성 주무 부처인 중기부가 혁신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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