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이크코리아 김희진 대표, SK TNS 이홍 대표, 일본 스카이 김택승 대표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구제역 등 가축질병을 사전에 예측 예방할 수 있는 바이어캡슐 ‘라이브케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는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이 최근 일본에 1백만불 수출에 성공하여 화제다.

㈜유라이크코리아와 ICT Solution 구축 전문기업 에스케이티엔에스(SK TNS,대표 이홍), 일본 IoT 서비스 기업 스카이(SKY,대표 김택승) 등 3개社가 최근 스마트축산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상용화 추진 등 해외 사업 협력에 합의하는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고 유라이크코리아 측이 5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일본에 수출하는 축우 건강관리 서비스 ‘라이브케어(LiveCare)’는 축우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 캡슐을 경구투여해 가축의 위에서 체온과 활동량 등을 측정하고, 가축의 개별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해당 개체의 질병, 발정, 임신 등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축우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이다.

특히, 라이브케어는 구제역을 비롯한 소의 식체, 괴저성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출산시기까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성우(成牛, 다 자란 소)에 이어 세계 최초의 송아지용 바이오캡슐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지속적인 R&D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건설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이홍 SK TNS 대표, 김택승 일본 스카이 대표 등 3개社 임직원이 참석하였으며, 2019년 1백만불 규모의 초도 서비스 시작과 향후 5년내 일본 축우의 약 100,000두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일본 열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스마트축산 기술인 실시간 가축 헬스케어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IoT망 인프라 구축부터 일본 현지 영업, 서비스 관리까지 각 전문 영역을 책임지며 일본 축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일본 축산시장 진출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현재 라이브케어(LiveCare)의 일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이며,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 농림수산성에서 동물용 의료기기 인증도 받았다”며 “세계적으로 선진 축산 환경을 갖춘 일본 시장에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본격 진출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추후 성우 외에도 송아지 등 일본 축산 시장에서 라이브케어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 SK TNS 대표는 “국내 통신 인프라 구축 실적 1위인 당사의 통신 구축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가 스마트 축산케어와 융·복합하여 안정성과 혁신성을 균형 있게 갖춘 라이브케어(LiveCare) 솔루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각 사의 시너지를 통한 일본시장에서의 상용화 성공은 향후 라이브케어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택승 일본 스카이사(社) 대표는 “약 4백2십만 두 규모의 일본 축우 시장은 고급 육으로 널리 알려진 ‘와규(和牛·일본산 소)’ 등 품종 관리를 철저히 하는 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축우시장”이라며, “이러한 일본 축우시장의 높은 벽을 뚫고 한국의 스마트축산 기술을 일본에 상용화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SK텔레콤의 저전략 IoT 전용망인 로라(LoRa)망을 이용해 국내 농장 및 낙농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SK TNS와 유라이크코리아는 약 420만 두의 일본 축우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내 적극적인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즈’에서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이미 인정받았고, ‘라이브케어’의 상용화도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 가축 헬스케어 시장을 주도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IPO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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