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 국비 10억원 등 30억원 투입
동남전시장에 문화콘텐츠 창작·창업 공간을 만들어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산업단지 공단 속에 콘텐츠 창업, 창작 공간이 만들어진다.

경남도는 1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 문화콘텐츠 창작·창업 공간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을 만든다고 밝혔다.

 ‘콘텐츠코리아 랩(content korea Lab)’은 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예비창업자와 대학생의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인적 교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을 뜻한다.

남도와 창원시는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을 위해 국비 10억원, 지방비 2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예정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의 서관 체육관을 2개층 약 1650㎡(500평) 규모로 리모델링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1층에는 창작공간, 창작지원실로 구성된 아이디어 스페이스를, 2층은 MCN 제작스튜디오,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해 연내 운영할 계획이며 이 공간은 예비창작자, 대학생 등 누구나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전담 운영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초·중·고, 대학생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책으로 엮고 발표하고 가치를 더하는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영상 콘텐츠 창작자 양성, 예비창업자 교육 및 멘토링 등) ▷콘텐츠 개발 지원(스타트업 인규베이팅, 가족콘텐츠 제작 등)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취업·창업 세미나, 포트폴리오 컨설팅 등) 등 4개 카테고리 2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청년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동시에 콘텐츠 창작교육 및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해 창작·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콘텐츠 창업 성공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 '경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와 '경남 콘텐츠코리아 랩'를 통해 상상력, 창의력의 기반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인력 양성 및 사업화 등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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