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경기 김포지점에서는 소상공인 정책설명회가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자리로서,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심민자 부위원장이 김포지점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됐다.

설명회에는 경기 불황 속 희망의 불씨를 지피려는 김포지역 소상공인들이 몰렸다. 이들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 정보를 들으러 왔다고 했다.

통진읍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힌 한 상인은 "날이 갈수록 영세 소상공인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우리 같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책설명회에서는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들이 소액의 경영자금을 필요할 때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신보가 보증해주는 김포시 특례보증을 소개했다.

창업경영교육을 12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컨설팅을 2일 이수한 소상공인들이 최대 1억5000만원을 연이율 1.0%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보증해주는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도 안내했다.

소상공인들의 고충 청취도 빠지지 않았다. 심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이 건의해주신 사항들을 바탕으로 도의회에서 좋은 정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설명회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한 참석자는 "임차보증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영세소상공인들이 경기도에서 자금 걱정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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