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이너프 이레이브(공동대표 강철원, 강혜림)은 자전거 운전자의 등을 이용한 신개념의 자전거 방향장치를 개발했다. 

기존 자전거 방향지시장치 제품들이 백판넬 및 배낭, 장갑 등 에 LED를 이용하여 한정된 방향지시와 문구만을 나타내는데 비해 ‘이너프 이레이브 자전거’는 자전거 운전자의 등에 프로젝터를 투사하여 방향 지시는 물론 정지, 서행, 위험물 등의 표시를 통해 안전에 기여한다.

또한 운행 거리, 속도, 시간 등과 동호회 마크를 표시하며, 장거리 운행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이모티콘 제시 등으로 자전거 동호회 활동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시인성, 편리성 역시 탁월하다.

이너프이레이브.jpg▲ 이너프 이레이브(대표 강철원, 공동대표 강혜림, 개발팀장 임승재, 기획팀장 이경태) 가 29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투자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창업일보.
 
이너프이레이브는 지난달 29일 서울창조경제투자퍼레이드에도 참석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강철원 대표는 “영화 배트맨에서 배트맨 로고가 공중에 뜨며 배트맨 등장을 알리듯 이 제품도 운전자의 등에 방향이나 이모티콘, 운전자가 나타내고 싶은 문구를 표시하며 운전자의 등장을 알린다”고 말했다.

강혜림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기업, 특히 지방에 있는 기업은 투자자와의 만남의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행사가 굉장히 뜻 깊었으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SVC엔젤클럽 강민균 위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너프01.jpg▲ 이너프이레이브 자전거는 운전자의 등을 이용해 방향지시, 광고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창업일보.
 

특히 이날 그 취지를 알리듯 배트맨 복장을 한 채로 제품 시연을 해 발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향후 다양한 제품으로의 확대 및 응용 가능성 역시 높게 평가되어 참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엿볼 수 있었다  

2014년 광주대학교 PPC 동아리에서 시작된 이너프 이레이브는 중소기업청장상 수상을 시작으로 창업진흥원장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등을 수상하며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인정받았고, 'K-Start Up' 광주지역에서 1등을 수상하여 KBS에서 방영한 ‘K-Start Up' 본선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청년창업사관학교 6기에 입교하여 기존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중이다. 
 
'Very Funny'의 철자를 거꾸로 읽으면 회사 이름이 된다는 이너프 이레이브 (Ynnuf Yrev). 

강 대표는 “앞으로 자전거 시장이 안전과 더불어 재미있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추구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하였다. 

즐거움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이너프이레이브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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