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사. 사진 안양시 제공
안양시 청사. 사진 안양시 제공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경기도 안양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인규베이팅’을 지원하기 위한 예비창업자와 기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인큐베이팅은 창업(설립)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가상오피스 공간과 창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받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최대 5개 기업을 선발한다.
 
입주자격은 현재 주민등록상 안양시 거주자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준비 중인 개인 및 단체다. 심사기준은 입주 필요성(30점), 사업수행 능력(30점), 사회적 가치실현(20점), 지역사회공헌도(20점) 등 4개 분야 100점 만점 기준이다. 

총점이 70점 미만인 경우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다음달 15일까지 최종 대상기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6개월간 입주하며 1회 연장 가능하다.

입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에서 제공하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인실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협업 테이블, 인터넷(와이파이), 개인사물함 및 우편함의 시설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창업 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회적경제 천년장터, 박람회 등을 통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입주기업 커뮤니티 데이를 운영 네트워킹도 돕는다.

현재 안양 지역에는 160여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있다. 종류별로 사회적기업 27개, 마을기업 7개, 협동조합 133개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육성과 함께 제품 홍보 마케팅,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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